윤석열 대통령은 25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주례회동을 갖고 "의료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와 더욱 긴밀히 소통해달라"고 주문했다.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실은 이날 출입기자 알림을 통해 윤 대통령이 이날 한 총리와의 비공개 주례회동에서 의료개혁과 관련해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 총리에게 "22대 총선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거동이 불편한 분들의 주권 행사를 지원하는 것도 세심히 챙겨달라"고 함께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전날인 24일에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부터 의료현장을 이탈한 전공의들에 대한 면허정지 행정처분을 유연하게 처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한 총리에게 "당과 협의해 유연한 처리 방안을 모색해 달라. 의료인과 건설적 협의체를 구성해 대화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서울=이득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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