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사흘간 신탄진중학교 학생들이 진심 눌러 쓴 엽서 전시

▲ 서해수호 전사자 묘역에 방문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신탄진중학교 학생들의 엽서를 살펴보고 있다
▲ 서해수호 전사자 묘역에 방문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신탄진중학교 학생들의 엽서를 살펴보고 있다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이 25~27일 사흘간 국립대전현충원 서해수호 전사자 묘역에 '서해수호 영웅들께 보내는 추모엽서'를 전시한다.

전시되는 엽서는 신탄진중학교 학생들이 지난 22일 서해수호 55영웅 추모행사 중 추모엽서 쓰기 시간에 작성한 메세지다.

학생들은 서해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마음 속에 새기며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엽서를 작성하고,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있었던 일이지만 지금 우리가 누리는 평화로운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서해를 지킨 영웅분들을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유가족과 참배객들이 학생들의 마음을 직접 볼 수 있도록 전시했다"며 "많은 분들이 전시공간에 방문해 학생들의 진심과 서해수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다시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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