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개 인구감소·관심 지역 대상 진행
대전지역 유일 선정
중부권 최대 물류단지 바탕으로 한 포장·유통 물류 육성 전략 호평

▲ 동구청사 전경
▲ 동구청사 전경

대전시 동구가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부처 협업 사업인 '2024년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혁신 과제 공모'에 우수과제로 예비 선정됐다.

예비 선정된 우수과제는 모두 22개로, 대전지역에서는 동구의 '포장·유통 물류산업 혁신프로젝트'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동구는 구에 위치한 중부권 최대의 물류단지인 남대전종합물류단지를 바탕으로, 인쇄산업의 집적지로서 관련 역량을 활용한 포장·유통 물류 육성 전략을 기획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향후 대전테크노파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안부와 중기부는 예비 선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6월까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고, 향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평가할 때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추후 예산 규모에 맞춰 최종과제에 선정되면 '25년부터 중기부 기업지원 사업과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을 연계 지원한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중소기업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중물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방소멸 문제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혁신 공모사업은 107개 인구감소·관심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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