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체 방문…2030 음성시 건설 위한 인구 늘리기 동참 당부

▲ 조병옥 음성군수가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을 위해 기업체를 방문해 홍보를 하고 있다.
▲ 조병옥 음성군수가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운동을 위해 기업체를 방문해 홍보를 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은 올해 군정 최우선과제를 인구증가 정책으로 삼고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부서 전담제를 운영한다.

이에 음성군 전 부서가 유관기관, 단체, 기업체 등을 방문해 전입지원 혜택을 홍보하고 전입 유도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지난 25일 대소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인 CJ푸드빌(주) 음성공장(김찬호 대표), 26일에는 ㈜사옹원(대표 이상규)과 ㈜코스메카코리아(대표 조임래)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군과 기업의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업체들의 음성군 인구 늘리기 동참에 협조를 구하는 등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펼쳤다.

CJ푸드빌(주) 음성공장은 1997년 대소산단에 설립한 기업으로 CJ제일제당 베이커리공장으로 시작해 케이크와 빵 등 507가지 품목을 생산하는 대규모 식품제조업체로 성장했으며 종업원 수는 750여 명이다.

맹동면 소재 ㈜사옹원은 1995년 설립된 이래 한식 세계화를 만들어 가는 글로벌 K-푸드 기업으로 냉동식품, 전, 튀김류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213명이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대소면 소재 ㈜코스메카코리아는 1999년 설립된 화장품 연구개발과 제조·생산기업으로 180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첨단제조 로봇 플러스사업’에 두차례 선정돼 국·도·군비를 지원받아 디지털 제조혁신과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로봇공정모델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군은 통계청 ‘2023년 하반기 시·군·구 고용지표’에 근무지 기준 대비 거주지 기준 취업자 수 차이가 2만3000명으로 군 단위 중 가장 높게 나타나 기업체 근로자들의 음성군 유입이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인구증가를 위한 더욱 현실적인 지원을 위해 음성군 전입 시 전입금액과 대상을 확대하는 인구증가 시책 지원 조례를 개정 중이다.

또 임신, 출산, 다자녀에 대한 지원을 통한 저 출산 문제해결, 청년지원 정책, 귀농·귀촌인들에 대한 지원, 영·유아, 어린이, 학생(대학생)의 보육과 교육에 대한 지원, 평생학습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기업체 임직원들에게는 필요한 인프라 구축과 지원 혜택, 기업에는 근로자의 정착에 따른 장기근속, 군에는 인구증가로 이어지는 상생을 꾀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내고장 음성愛 주소 갖기 홍보활동을 꾸준히 펼쳐 음성군의 인구증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음성=김록현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