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음악 선보이는 특별한 연주회 열려
젊은 객원 지휘자들의 뛰어난 음악성 무대에
오는 29일 국악원 큰마당 무대 올라

봄을 맞아 대전시립합창단이 기획한 연주회 '봄의 시작'이 29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 무대에 오른다.

연주회는 새로운 시작을 음악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특별한 자리로, 세 명의 객원 지휘자들이 다양한 음악성과 감각적인 지휘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 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포스터 이미지
▲ 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포스터 이미지

먼저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조은혜, 김명이, 이재호 세 명의 젊은 지휘자들이 함께한다. 

이들이 직접 구성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은 현대음악부터 유럽 가곡, 한국 가곡 등을 아우르며, 각자의 음악적 해석과 대전시립합창단의 하모니가 어우러져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또 각 지휘자의 특색 있는 곡들이 준비돼 있다. 조은혜 지휘로는 야일로(O. Gjeilo)의 '대지(The Ground)'를 비롯해 정환호의 '꽃 피는 날' 등을 노래한다.

김명이 지휘로는 브람스의 가곡 '사랑의 왈츠, 작품 52'와 박나리의 '첫사랑'을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이재호 지휘로 브람스의 '애도의 노래, 작품 82', 전경숙의 '모란꽃' 등을 들려준다.

입장료는 R석 1만원, S석 5000원으로 책정돼 있으며, 티켓 예매와 기타 문의는 대전시립합창단(☏ 042-270-8364)으로 하면 된다.

대전시립합창단 홈페이지와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홈페이지에서도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이번 연주회를 통해 봄의 기운을 음악과 함께 느껴보길 바란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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