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군의 한 주민이 영동군보건소를 방문해 혈당측정기를 대여하고 있다.
▲ 영동군의 한 주민이 영동군보건소를 방문해 혈당측정기를 대여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이 만성질환 예방을 위해 '혈당 측정기 대여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당뇨 전 단계와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혈당 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대여 기간은 4주이며 추가 1회 연장이 가능해 모두 8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올해 130여 명에게 혈당 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할 계획이며 대여자에게는 혈당 스틱, 란셋, 알콜솜, 건강관리수첩 등의 소모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당뇨 관련 지식 교육과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사전·사후 건강상담, 올바른 혈당 측정법 교육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혈당 측정기를 대여한 신청자들은 4주간의 측정을 통해 건강관리수첩을 작성하고 건강결과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군 보건소 2층 방문보건실에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영동군 방문보건팀(☏043-740-5922)으로 문의하시면 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혈당측정기 무료 대여사업은 당뇨 전 단계 대상자의 만성질환 예방은 물론 당뇨 환자의 합병증 예방에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펼쳐 군민들의 건강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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