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동행 아침 걷기, 2교시 틈새 체조

충북 충주고등학교가 충북형 몸활동 '어디서나 운동장'을 통해 학생 체력 증진을 통한 학력 신장을 꾀하고 있다.

충주고는 '학력은 체력에서 출발한다'를 비전으로 사제동행 아침 걷기(모닝 무브)와 2교시 쉬는 시간 틈새 체조(웨이크업 무브)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 충주고 학생과 교사들이 등교시간 전 교내 운동장에서 사제동행 아침 걷기를 하고 있다.
▲ 충주고 학생과 교사들이 등교시간 전 교내 운동장에서 사제동행 아침 걷기를 하고 있다.

매일 아침 등교시간 30분 전 운동장에서 학생과 교사들이 함께 담소를 나누며 걷고, 수행평가 날 메모장을 들고 웅얼거리며 걷는 학생들의 모습은 새학기 들어 달라진 풍경이다.

또 2교시가 끝날 때 댄스곡을 틀고 전교생이 함께 스쿼트, 런지 등 4가지 체조를 하는 것도 일상화됐다.

학생들은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도 2~3분 동안 부담없이 몸을 움직이며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김동영 교장은 "모닝 무브와 웨이크업 무브 외에도 다양한 몸활동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라며 "체력을 바탕으로 교육공동체 학력 신장의 열정을 쌓아 대단한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충주=이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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