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대학교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주관 사업인 '늘봄학교 프로그램 개발·운영' 성과공유회를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충남·북 599명 학생에게 제공된 3가지 늘봄 프로그램(스마트줄넘기, 로봇과 함께하는 댄스, 축구)에 대한 주요 성과 및 사례 공유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긍정 평가를 받은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늘봄학교 교육 프로그램의 방향 등을 토론했다.

무용과 로봇을 융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한 박인실 박사는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이 정착하기 위해선 교육에 적합한 환경 개선이 이뤄져야 하며 이를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스마트줄넘기 우수 사례를 발표한 손혁준 박사는 초등학생들이 IoT기능이 탑재된 스마트줄넘기를 활용함으로써 자기주도적인 운동습관 형성과 체력향상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사업 책임자인 박신웅 청주교대 교수(체육교육과)는 "현대 기술을 교육에 통합하는 것은 단순한 트렌드가 아닌 학생들이 다양한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필수적인 방법이 돼야 한다"며 "교대 학생들과 교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초등학생들에게 새롭고 양질의 체육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재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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