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이 26일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산하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 개소식에 참석했다.

방 실장은 마약퇴치 현장에서 의견을 수렴하고 마약류 대책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마약류 중독 예방과 재활을 위해 노력하는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의 개소를 축하하고 관련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24시 마약류 전화상담센터'는 1992년 이후 마약중독 예방 교육·홍보와 중독자 사회복귀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운영한다.

이 센터는 전화번호 1342를 통해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마약류 중독 관련 안내, 중독자 심리상담, 오남용 예방 상담, 중독재활센터 연계 안내 등을 24시간 제공한다.

마약상담 센터의 개소식에 참석한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정부는 마약과의 전쟁에서의 의지를 강화해 단속뿐만 아니라 중독자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새롭게 개소한 상담센터가 중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2024년 1차 마약류대책협의회'도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의 마약류 종합 대책 성과와 올해의 추진 계획, 마약류 관리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한국의 마약문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마약밀수 특별대책 추진단과 해양마약수사 전담팀 운영을 포함해 범부처적인 단속 기간을 운영하고, 마약 중독 예방과 치료, 재활까지를 포괄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마약범죄로 인한 국가의 안전을 위해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모든 부처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이 계속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