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지방소멸대응기금 사업 일환으로 주민 심(心)부름꾼 '부르면 달려가유'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부르면 달려가유 프로그램은 사회적 기반 부족으로 기본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면 단위 지역 누구에게나 보편적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일상생활 편의 지원 플랫폼 구축 △출장 서비스 수수료 지원 △소규모 수리 △수선과 청소 △생필품 배달 등을 지원하게 된다.

군은 주민들이 유선이나 모바일, 누리집으로 필요 사항을 주문하면,군내 사회적경제 기업이나 소상공인을 통해 분야별 서비스를 연결하고 배달 등 생활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는 출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사전 홍보와 사업체 모집이 완료되는 7월부터 제공될 예정이며, 남양면, 화성면, 비봉면을 대상으로 1단계 추진하고 향후 10개 읍·면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군은 이 사업과 관련해 지난 26일 군청 상황실에서 읍,면 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업 이해를 높이고 원활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설명회를 열었다.

군 관계자는 "군민 누구나 언제든지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 보편적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청양=이용현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