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이 순수예술공연이나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28일부터 발급한다.

27일 군에 따르면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19세 청년들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게 됐다.

이 패스로 관람할 수 있는 분야는 △연극 △뮤지컬 △클래식 △오페라 △발레 △무용 △합창 △국악 등과 전시회 등이며, 대중가수 콘서트나 토크 콘서트, 팬 미팅에는 사용할 수 없다.

이 패스는 소득과 관계없이 19세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군은 신청자 중 108명에게 선착순으로 발급할 예정이다.

신청은 온라인 협력예매처인 인터파크나 예스(yes)24 누리집을 통해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발급받은 후 표 구매 시 이용할 수 있다.

두 누리집에서 발급 자격이 확인되면 국비 10만 원이 포인트로 즉시 지급되고, 지방비 5만 원은 올해 상반기 추경예산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 지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19세를 맞은 청년들이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순수예술 접촉 기회를 얻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풍요로운 삶을 계획하고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양=이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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