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마을 스마트팜 재배 딸기…마을주민 나눔 행사
스마트팜 탄소중립 기술 적용…수질 개선 효과 두 배
지역 주민 상생,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사업
생태마을 스마트팜,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 향상

▲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스마트팜에서 26일,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과 마을 관계자 등 주요 참석자들이 스마트팜 첫 재배작물인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사진 왼쪽에서부터 김수근 용담댐지사장, 한채희 보한마을 이장,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 백현진 한국농수산대학교 연구원, 방호희 한 물환경계획처 환경사업부장, 유철호 보안마을회 회장
▲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스마트팜에서 26일,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과 마을 관계자 등 주요 참석자들이 스마트팜 첫 재배작물인 딸기를 수확하고 있다.(사진 왼쪽에서부터 김수근 용담댐지사장, 한채희 보한마을 이장,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 백현진 한국농수산대학교 연구원, 방호희 한 물환경계획처 환경사업부장, 유철호 보안마을회 회장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26일 전북 진안군 안천면에 위치한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의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딸기를 주민들에게 나누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공사는 스마트팜 첫 수확물로 선정된 딸기를 마을회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조성사업은 2022년부터 한국수자원공사가 금강유역환경청, 진안군청 등과 협력해  조성한 마을 공동체 운영 사업으로, 국내 최초로 댐 상류부에 추진된 주민참여형 탄소제로 마을 조성사업이다.

▲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스마트팜 나눔행사에 참석한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생태마을 관계자들
▲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스마트팜 나눔행사에 참석한 오은정 한국수자원공사 환경에너지본부장(사진 앞줄 오른쪽에서 세 번째)과 생태마을 관계자들

빗물 재이용과 마을 공동 태양광 등을 활용해 수질 등 댐 상류 지역 물 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소멸에 대응해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됐다.

스마트팜은 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친환경 작물 재배 시설로, 실시간 자동 센서 제어를 통해 작물의 생육 환경을 최적화하고 탄소중립 기술을 적용해 댐 상류 지역의 수질오염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올해 안에 스마트팜에서 연구 중인 수질오염 저감과 탄소중립 효과 등 분석 과제를 마무리하고 스마트팜 운영권을 마을회에 양도할 예정이다.

오은정 환경에너지본부장은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의 스마트팜이 지역 상생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댐 물 환경 개선과 지역주민들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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