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군이 3월 30일 하루 동안 금산천 일원에서 금산 봄꽃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금산첨화(錦山添花) 14회 금산천 봄꽃 축제를 개최한다. 

금산읍을 가로지르는 금산천 봄꽃축제는 금산읍·금산천봄꽃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금산산업고 앞 주무대를 비롯해 상옥교에서 양지교까지 금산천 3.1km 구간에서 펼쳐진다. 

축제장 내 체험 및 음식 부스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봄의 설레임 꽃, 문화 그리고 예술을 주제로 하는 문화예술공연을 시작으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 청소년 퍼니콘서트가 주무대에서 열린다. 

체험행사로는 이혈, 풍선아트, 구명보트 체험, 캘리그라피 등을 접할 수 있고 컵케익, 어묵, 소떡소떡, 커피 등등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금산읍 관계자는 "금산만의 특색을 담은 봄꽃 축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알차게 준비했다"면서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산군은 3월 26일 청 내 상황실에서 박범인 금산군수 주재로 축제 관련 부서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축제 기간 중 긴급 상황에 대한 조치계획, 행사장 질서, 관람객 동선 및 무대 안전관리 등 안전대책의 적정성과 기관 간 협조체계 구축 방안 등을 점검했다. 
/금산=최성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