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와인축제 시작...올해 독립적으로 개최

▲ 지난 1월 열린 곶감축제에서 방문객들이 곶감을 시식하고 있다.
▲ 지난 1월 열린 곶감축제에서 방문객들이 곶감을 시식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의 문화와 전통을 기르는 지역 대표축제 일정이 확정됐다.

27일 (재)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올해 다양한 축제들을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올해 4대 축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와인의 축제인 13회 대한민국와인축제는 오는 5월 24~26일까지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 행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와인 생산지인 영동에서 생산된 우수한 와인을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2024 영동포도축제는 오는 8월 29일~9월 1일까지 4일간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축제는 영동에서 생산되는 포도와 지역에서 생산한 과일 등 농·특산물을 소재로 한 다양한 체험과 판매가 이뤄지는 행사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영동난계국악축제는 오는 10월 9~13일까지 5일간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영동의 국악 전통을 기리는 공연과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며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연계해 국내외 관람객에게 국악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2025 영동곶감축제는 오는 2025년 1월 10~12일까지 3일간 하상주차장에서 개최된다. 이 축제는 영동곶감을 비롯한 다양한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홍보하며 판매하는 겨울 축제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와인축제는 지난해와 달리 독립적으로 개최되며 축제장소가 하상 주차장으로 변경돼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또 와인 전문 체험과 먹거리 다양화를 중점으로 하여 와인 아카데미 클래스와 다양한 먹거리존을 구성할 예정이다.

박순복 재단 상임이사는 "각 축제가 각기 다른 매력으로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며 "기존과는 차별화된 축제를 통해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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