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지역 교통수요까지 한번에 흡수할 꿈의 교통전략 제시

충남 아산시을 국민의힘 전만권 국회의원 후보는 충남의 하늘길을 열 관문공항(버티포트·선진항공교통 수직 이착륙장)을 건설하겠다고 선언했다.

전 후보에 따르면 관문공항(버티포트)은 2025년부터 상용화 될 선진항공교통(AAM·별칭 플라잉카)의 수직 이착륙장으로 아산 뿐만 아니라 천안, 평택 등 인근지역의 교통수요까지 한번에 흡수할 수 있는 '꿈의 교통수단'이다.

KTX천안아산복합환승센터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는 전 후보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후보 미래전략총괄본부장 △민선8기 충남도지사직인수위원회(힘쎈 준비위원회) 인수위원을 거치며 이미 계획을 현실화 시켜 놓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충남도는 민선8기 주요 공약(관리번호 1-3-14)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오는 2026년까지 실증·상용화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전 후보는 "KTX천안아산복합환승센터에서 직접 제주도까지 왕래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시민들께 제공해 드리는 것이 정책적 목표"라면서 "인근 지역의 교통수요를 집중시켜 배방에 경제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관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선진항공교통(AAM·별칭 플라잉카)은 도심항공교통(UAM)과 지역간항공교통(RAM)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도심체증과 국내 항공수요를 흡수할 미래교통수단으로 손꼽히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수립한 K-UAM 로드맵에 따라 실증사업을 거쳐 2026년부터 물류·관광·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성장기인 2030년부터는 전국 24곳, 22개 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 후보는 "충남도가 현대차와 AAM 관련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원에 나선 만큼 부수적 산업수혜를 아산이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정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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