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두마면 일원서 4·1독립만세운동 기념행사 개최
그날의 함성 재현만세운동으로 역사적 의미 되새겨

▲ 두계장터 4·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사진 왼쪽부터 이응우 계룡시장, 김범규 계룡시의회 의장, 이재운 충남도의원, 강만희 청장, 이청환 계룡시의회 부의장
▲ 두계장터 4·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사진 왼쪽부터 이응우 계룡시장, 김범규 계룡시의회 의장, 이재운 충남도의원, 강만희 청장, 이청환 계룡시의회 부의장

국가보훈부 대전지방보훈청 강만희 청장이 27일 계룡시 두마면에서 개최된 '105주년 두계장터 4·1 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에 참석했다.

두마면주민자치회 주최·주관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광복단체, 주민, 어린이 등 5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1부 기념식과 2부 재현행사로 진행됐다.

먼저 기념행사는 해군홍보단의 애국가 플래시몹 식전 행사로 시작해 독립만세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헌시 낭독, 삼일절 노래, 만세삼창 등이 이어졌다.

2부 행사는 해군홍보단을 길잡이로 기관·단체장과 시민들이 참여해 두마초등학교에서 두계장터까지 만세행진을 진행하며 그날의 함성을 재현했다.

강만희 청장은 "일제의 총칼에 당당히 맞서 억압에 저항했던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과 희생을 기리는 4·1 독립만세운동이 지속되길 바란다"며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일제의 억압에 맞서 싸워온 선조들의 힘과 용기에 기반한다"고 말했다.

'4·1 두계장터 독립만세운동'은 1919년 3·1 운동이 일어난 당시, 계룡에서도 만세운동이 일어나게 된 곳으로, 애국선열과 시민들이 일제의 식민통치를 규탄하고 대한독립을 외치기 위해 모인 역사적인 장소로 남아있다. /계룡=이한영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