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등 영향으로 개화시기 늦어지면서 한 주일 연기

▲ 보곡산골 산벚꽃 군락지./금산군
▲ 보곡산골 산벚꽃 군락지./금산군

충남 금산군이 4월 6일 개최 예정이던 2024 금산 보곡산골 산벚꽃축제를 일주일 연기해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개최한다. 

3월 28일 군에 따르면 당초 벚꽃 개화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진다는 기상 예보에 따라 축제 개최를 앞당겨 추진코자 했으나 최근 꽃샘추위와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 등으로 산벚꽃 개화가 늦어지면서 개최일 연기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늦춰진 행사 일정에 맞춰 각종 프로그램을 조정해 음식, 교통·주차, 편의시설 등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는 인공미가 가미되지 않은 자연 친화적 산벚꽃길을 걷는 데 중점을 두고, 숲속 작은 음악회, 시가 있는 풍경, 숲속 미술관 등 프로그램을 더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기상 여건으로 산벚꽃 개화가 늦어져 불가피하게 행사 개최를 일주일 연기했다"며 "변경된 일정에도 차질 없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산=최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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