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철 영동군수(오른쪽)가 필리핀 해외협력위원으로 위촉된 박성민씨(왼쪽)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 정영철 영동군수(오른쪽)가 필리핀 해외협력위원으로 위촉된 박성민씨(왼쪽)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충북 영동군은 필리핀 해외협력위원으로 박성민(31)씨를 위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위촉은 영동군과 필리핀 두마게티시가 지난 2009년 자매결연 맺은 이후 문화, 교육,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박 위원은 경기도 의왕시 출신으로 현재 두마게티시에 거주 중이며 실리만대학교를 졸업한 뒤 교육 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최근에는 영동군 학생들의 두마게티시 연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두 도시 간 교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위촉기간은 오는 2024년 4월 1일~2027년 3월 31일까지이며 무보수 명예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박 위원은 두 도시 간의 교류사업 추진을 지원하고 현지 여건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며 협력사업에 대한 현지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박 위원은 “영동군과 두마게티시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며 “두 지역 사이의 문화적 차이와 이해를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동군과 두마게티시 간의 교류는 이미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한 영동군 인력난 해소와 농업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박 위원의 위촉으로 이러한 교류를 더욱 내실 있고 효율적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영동=손동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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