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선조들의 삶과 예술 배워요”

▲ 국립청주박물관 ‘어린이 토요박물관학교’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 국립청주박물관 ‘어린이 토요박물관학교’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선조들의 삶과 예술을 전시품을 통해 알아가는 어린이박물관 학교가 진행된다.

국립청주박물관은 오는 4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매달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4시 16기 ‘어린이 토요박물관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물관 학교에서는 선사부터 조선시대까지 국립청주박물관의 전시품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주제의 학습과 체험활동에 참여해볼 수 있다. 문화재를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전시실 연계 학습과 시청각 수업을 진행, 이를 통해 알게 된 내용을 음악, 미술 실기, 연극 등으로 표현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오는 4월 20일 첫 시간에는 한국 박물관 10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박물관의 역할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박물관 전시는 어떻게 구성되는지 살펴보고 직접 주제와 전시품을 선정해 나만의 전시를 기획해보는 체험활동을 한다.

또 국립청주박물관 야외석조물 연계 AR 체험활동, 특별전 관람, 문화재를 직접 복원해보는 보존과학자 체험 등의 이론과 실제를 접목한 수업들이 펼쳐진다.

청주박물관 관계자는 “어린이박물관학교를 통해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고, 창의력과 사고력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조별 활동으로 또래 집단 간의 협동과 정서적 유대감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 토요박물관학교 프로그램 참가 희망자는 오는 4월 1~7일 국립청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김재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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