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동절기 성공적인 차단방역으로 도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오는 4월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동절기 바이러스 유입 차단을 위해 미호강 등 주요 철새도래지 9곳의 출입을 통제했다. 

거점소독시설 22곳과 위험농가 인근 통제초소 24곳을 운영했다.

251명의 전담관을 지정해 가금농가 관리와 방역수칙을 지도했다. AI 다발 축종인 오리 사육농가에서는 휴지기제를 실시했다.

도는 그동안 추진했던 특별방역 대책을 마무리하고 오는 4월 16일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행정기관과 가금농가 등이 모두 합심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배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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