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접수, 경제 취약층 청년 대상
상·하반기 1500명씩 모두 3000명 지원
대전청년내일재단 출범, 청년 정책 강화
대상자 5월 발표, 우선순위 공정성 확보

대전시가 청년들의 주거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주거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청년정책에 대한 전담·전문기관인 대전청년내일재단(☏ 042-719-8031~5)을 통해 월세 지원 사업이 진행된다.

신청 대상은 대전시에 주소를 둔 19~39세 이하의 무주택 청년 가구로서,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이고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 60만원 이하의 주택이나 기숙사, 오피스텔 등에 거주하는 자를 포함한다.

지원 금액은 월 최대 20만원이며, 최대 12개월까지 모두 24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자는 월 임차료가 20만원 미만이면 실제 납부하는 임차료 금액만큼 지원된다. 

선정 인원은 최대 1500명이며, 추가로 하반기에 1500명을 더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은 4월 1~1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신청 결과는 5월 29일에 발표된다.

민동희 복지국장은 "이번 대전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의 청년들이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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