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청소년들에게 쓰레기 감량 및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쓰레기현장 학생봉사활동 프로 그램이 큰 호응을 얻음에 따라 이를 초등학생까지 확대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다음달부터 2개월간 충주지역 초등학생 4·5학년을 대상으로 어린이 맞춤형 환경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참여 희망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 교육은 미래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에게 쓰레기 관련 시설 견학 등 현장체험과 학습교육을 통해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 의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a형(강의와 현장체험)과 b형(현장체험), c형(강의) 등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실시된다.

현장체험은 약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과 쓰레기매립장을 견학하고, 재활용선별장에서 직접 캔, 병 등을 분리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또 학교교육은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등 생활 속 재활용 실천방안과 폐기물 재활용 실천사례 및 환경기초시설 견학, 자연환경보호의 필요성과 다양한 환경현상 변화에 대한 이론교육으로 실시된다.

한편 충주시는 각 학교장에게 참가협조 공문을 발송, 참가자를 접수받고 있으며, 개인별 참가 희망 학생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환경과에서도 신청을 받는다./충주=이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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