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잦은 비로 흉작이 예상됐던 속리산 자연송이 채취가 뒤늦게 많아진 일조량 덕분에 수확량이 많아지며 판매에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속리산 자연송이는 향이 풍부해 섭취시 입안을 감도는 톡특한 향기가 오랜시간 남아있고 단단해 예로부터 송이를 즐기는 미식가들로 부터 최고의 송이버섯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또한 옛 문헌에 따르면 송이버섯은 성질이 차고 열량이 적어 몸에 열이 많거나 비만,당뇨병,심장병,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에 좋으며,특히 종양저지율이 91.8%,종양퇴치율이 55,6%에 이른다는 연구보고서가 발표되는등 각종 암을 억제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고혈압 환자가 꾸준히 먹으면 혈압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장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 식욕을 증진하고 설사를 멎게하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속리산 집단시설지구내(경희식당 옆)에 위치한 속리산 자연송이 직판장 a마트(보은군 내속리면 사내리 280-1번지,☏043-543-1436)를 운영하고 있는 황규열씨는"요즘 중국산 송이가 많이 유통되고 있지만 맛과 풍미에서 속리산자연송이를 따라오지 못한다"며"직판장에서는 속리산에서 채취한 최상급의 자연산 송이와 산삼,능이버섯,싸리버섯,더덕등을 전문적으로 취급해 품질을 보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속리산에서는 10월말까지 송이채취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일일 평균 60여kg의 자연산 송이를 채취해 현지 판매 및우편주문을 통한 판매를 실시해,장기간 운송이 가능하도록 냉매를 이용한 택배등의 방법으로 판매하고 있다./보은=주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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