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영어로는 오스트레일리아로 불리며 라틴어의 Australis(오스트랄리스: 남쪽), 중국에서는 호태리아주(濠太利亞洲) 또는 호랄리주(濠剌利洲)로 불리어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호주라 부르고 있다. 남쪽의 섬인 호주의 행정수도는 캔버라 이며 총 인구는 2100만 정도이며 면적은 774 제곱미터로서 남한의 약 80배 정도 되는 넓은 영토를 가지고일인당 GDP가 약 3만3천불인 선진국이다. 1901년 1월 1일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였으며 현재 영연방 국가로 유지하고 있다.
호주에서 시드니에 이어 인구가 400만으로 두번째 도시인 멜버른은 이번 지구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선정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멜버른은 도시에 아라강이 흐르며 유럽풍의 건물과 문화가 존재하며 F1과 같은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그동안 계속 유지되고 있다. 그리고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BHP빌리튼 이라는 세계 최대 광산업체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BHP빌리턴은 2010년 7월부터 2011년 6월 회계년도에 236억 달러의 순이익을 올린 세계 최대의 광물 광산업체로서 실업율 감소와 지역 경제안정에 무엇보다 기여를 하였다. BHP빌리튼이 이렇게 두드러진 실적을 낸 것은 사회간접자본 덕택과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천연자원 수요 급증과 인도의 수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당분간 지속되리라 예측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세계인들은 멜버른을 오세아니아 대륙 남동쪽 호주 문화의 중심지, 남국의 런던, 남국의 자연도시 등으로 부르며 컬처 투어(culture tour)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남반구에서 유럽중세의 예술적인 건물과 문화를 보며 친환경적인 자연보전, 번화한 스트리트와 동시에 삶의 현장인 재래식시장에서의 쇼핑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사람이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등이란 것이 그저 얻어지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우리도 이러한 것을 교훈삼아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재개발, 재건축에만 매달리지 말고 자연을 되도록 보존하는 차원에서의 자연과의 공존을 통한 마음의 여유와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게 있는 도시 환경을 조성해야만 할 것 이다.
/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