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풍물굿패 몰개가 한국국제교류재단 국악예술단에 포함돼 중남미 4개국 공연에 나선다.

몰개 이영광 대표를 단장으로 한 예술단은 지난달 29일~오는 15일까지 칠레, 파라과이,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4개국을 순회하며,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할 예정이다.

예술단은 몰개단원 8명을 비롯, 한국전통무용단원 7명과 시나위 5명 등 모두 23명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축원무와 삼도설장구, 삼도사물놀이 등 1부 공연과 시나위 합주, 흥춤, 사물판굿 등 2부 공연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지난 87년 문화패 웃다리로 충주에서 첫 결성된 몰개는 97년 지금의 이름으로 명칭을 개명, 전문적인 풍물단체로 성장했으며, 우리 음악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충주=이원준 기자 wj9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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