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7일 취항한 베이징 노선과 기존에 청주공항에서 취항하고 있는 심양, 상하이, 홍콩, 장사노선의 안정적 탑승률 제고를 위해 공격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키로 해 주목된다.

도는 이를 위해 ▲수도권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측면을 활용한 청주공항 홍보 ▲중국 항공수요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그룹을 초청, 청주공항과 연계한 관광상품 설명회 개최 등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도에 따르면 도는 추석 명절 기간인 지난 9월 22일부터 2일간 도내 주요 고속도로 ic에서 도정캐릭터(고드미·바르미)를 활용, 귀성객을 대상으로 청주공항 홍보 리플릿을 이미 배포했다.

충청권 광역·기초자치단체, 대학교, 기업체, 유관기관(단체)의 임직원 해외연수와 지역주민들의 해외여행시 청주공항 취항 노선 이용을 권장하는 협조 공문을 시행했다.

청주공항활성화 대책추진위원회(위원장 정종택)도 도내 주요 도로와 나들목에 청주공항 취항노선을 홍보하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도는 앞으로도 청주~베이징간 정기노선 취항에 맞춰 중국 북경공항내 lcd 전광판을 이용한 청주공항 홍보를 계획하고 있다.

또 베이징 현지 항공사·여행사 관계자, 언론인을 대상으로 청주공항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항공수요 창출에 영향력 있는 중국 비즈니스 그룹을 초청해 청주공항과 연계한 관광코스 소개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2010년 청주공항 이용객 200만명 시대를 열기 위한 중점 전략으로 ▲공격적인 마켓팅을 통한 국제노선 다변화 ▲이용객 확충을 위한 공항 홍보강화 ▲충청권 공조체제를 통한 공항 활성화 추진 ▲행정중심복합도시와 연계, 공항연결 교통망 확충 ▲정부계획에 공항시설 확충사업 반영 등을 설정했다.

도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행정중심복합도시 관문공항,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도는 각종 채널을 동원 공항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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