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정각원장 법타스님·김용만·이은혜씨 등

문화재청은 2011년도 '문화훈장 '수훈자와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를 선정, 7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선정된 문화유산보호 '문화훈장' 서훈 대상자는 3명으로, 북한 불교 문화재 보존과 남북 문화교류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동국대학교 정각원장인 법타 스님(신광수)에게 은관문화훈장이 주어진다.보관문화훈장은발굴현장에서 발굴 기법 전수와 우리나라 대규모 발굴에 참여해 한국 고고학 발전에 기여한전 황남대총, 천마총 발굴 당시 작업반장 김용만씨가 차지했다.

옥관문화훈장은 우리 문화유산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는데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조상 대대로 보관해 온 많은 유물을 박물관에 기증해 문화 유산 보존에 기여한 동국대학교 이혜은 교수에게 수여된다.

대한민국 문화유산상 수상자는 보존·관리 분야에 향토 문화재 보존 발굴에 기여한 대천여고 황의호 교장, 학술·연구 분야는 중앙아시아 미술사 연구의 권위자 상지대 권영필 초빙교수와 지질·동굴·고생물 관련 자연 유산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되는 데 공헌한 상지대 이광춘 명예교수, 봉사·활용 분야는 문화유산을 사진에 담아 그들에 담긴 정신과 미적 감흥 등을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한 문화유산사진연구소 안장헌 소장과 제주도 문화유산 보존과 문화재 자원 봉사에 공이 큰 제주도문화재지킴이가 수상자(단체)로 선정됐다.

이들에게는 대통령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1000만 원, 트로피가 수여된다.

/대전=이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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