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옥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는 한국으로 시집와 언어에서 오는 어려움으로 결혼생활이 힘든 이민자여성들에게 일주일에 2번(수요일,금요일) 6개반을 편성해 단계별로 한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센터에 180명의 등록한 여성들이 강사의 지도아래 뜨문뜨문 소리내어 읽고, 서로 말하는 등 어렵고 낯선 한글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

이들은 우리의 말과 한글 존재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가는 우리와는 달리 생활에서 부대끼며 한글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있다.

특히, 이곳 센터에서 7세아동(미취학)을 둔 엄마에게 아이들과 함께 책도 읽고, 공부도 도와주기위한 '학부모의 역할'에 대해 특별히 강의도 한다.

또한 일주일 2개반이 3번씩 번갈아 가며 초급,중급,고급 3단계 과정으로 컴퓨터도 배우고 있으며,다양한 매체를 통한 교육으로 표현능력을 향상시키며 정서적 위안과 자존감을 향상 시키는 교육과정을 주 1회 실시하고 있다. /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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