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활동은 크게 눈에 보이는 움직임과 보이지 않는 움직임으로 크게 나뉜다. 인간의 움직임은 동물과 달라 이성체로서 신체의 움직임이다.

내안에 또 다른 내가 있다는 말과 상통한다. 나라는 존재는 상황에 따라 변화는 이성적인 실체인 내가 있고, 또 다른 나는 생체지시에 의한 호르몬과 같은 자율신경적인 나를 뜻한다. 즉 신체적인 움직임과 다른 쪽은 심리생리적인 여러 조직의 움직임을 말한다. 식별이 가능한 움직임으로 신체활동을 거시적인 움직임(macro activity)이라 하며, 심리신경계 및 면역계 활동은 식별이 어려운 미시적인 움직임(micro activity)을 뜻한다. 멋있는 몸맵시를 비롯하여 숙련된 선수의 눈에 보이는 몸놀림은 사실 보이지 않는 조직의 움직임에 의해 가능한 것이다.

즉, 외형적인 운동은 바로 보이지 않는 신체 내부 조직의 움직임에 의해 가능한 것이다. 보이지 않는 신경, 호르몬, 마음 등이 보이는 것 즉 신체활동을 조절한다. 그렇다면 우리에 겉모습은 속 모습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인가? 분명한 것은 눈으로 식별이 가능한 신체활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신체 내부의 조직에 의해서 조절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자연환경에 둘러싸여 있는 물리적 범주에 속하는 움직임이다. 즉, 인간은 외부 환경 속에서 유기체로 이성적인 활동이 가능한 이 움직임에는 기본적인 생각이 곁들어 있는 반응시간(reaction time)과 동작시간(movement time)이 존재한다.

반응시간은 신경계의 정신적 생각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시간이며, 동작 혹은 운동시간은 체력정도에 의해 좌우되는 움직임 시간을 말한다. 이러한 의지적인 움직임은 살아있는 말 그대로 마음이 조절한다. 눈에 보이는 시각적인 신체활동은 거시적인 활동으로 눈으로 식별이 가능한 움직임이라 하였다.

즉 운동, 행동, 동작, 스트레칭, 등과 그리고 휴식, 명상, 선, 요가, 기도 등 까지도 포함한다. 미시적인 신체활동은 무의식, 수면, 세포의 활동, 감성과 마음의 변화 및 신경내분비학적인 정보 매개체 활동, 심지어 면역계까지의 움직임을 포함한다. 이러한 정신적인 면역체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학계에서 보고되었듯이 자신에 알맞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강건한 신체적 저항력을 길러 미시적인 움직임을 활발히 하여, 외부 환경요인에 의해 야기되는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인체면역체계를 튼튼하게 하여 행복한 삶을 즐길 수 있게 하여야 한다. 사람이 살아 있다는 것은 건강한 정신과 신체가 공존해야 한다는 것이다.



/동중영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