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55)이3일 연기군 조치원읍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

이 전 청장은 이날 "행정중심복합도시의 원안을 지켜내신 주민 여러분에 대한 고마움과 현장에서 끝까지 함께하지 못한 안타까움이 늘 있었다"면서 "이제 그 빚을 갚는 심정으로 세종시장 선거를 준비하게 됐다"고 강조.

그는 "세종시 수정안의 주요 내용이 실은 행정중심복합도시 원안에 모두 담겨있는 내용이었음에도 현 정부는 마치 중앙부처 이전을 제외하는 대신 추가적으로 많은 기능을 부과하는 것처럼 주민 여러분을 현혹시켰기에 세종시를 처음 기획한 사람으로서 그 점을 명확하게 밝혀드려야 할 의무감도 갖고 있다"며 "세종시는 당초 취지대로 충청권의 중심인 동시에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적 거점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춰야 하는만큼 행정중심복합도시가 더 큰 세종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초석을 놓는 일에 신명을 다하겠다"고 약속.

이 청장은 지난 2006년 초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해 12월 민주통합당에 입당해 예비후보 등록 등 세종시장 출마를 준비./연기=전병찬 기자

▲ 이춘희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가운데)이 3일 연기군 조치원읍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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