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국화꽃 축제 오는 25일 개막

깊어가는 가을. 은은한 국화 향기에 흠뻑 빠져 볼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서산 국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조양행)는 오는 10월 25일부터 11월 11일까지 서산시 고북면 가구리 한농원 일원에서 제10회 국화꽃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국화 그 가을빛 축억속으로'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만 5000여평 규모 행사장 곳곳에 피어난 대국, 소국, 석부작, 목부작 등 형형색색의 국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는 조롱박, 호박,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아치 형태의 꽃 터널도 설치돼 행사장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죽공예와 사진 전시회, 국화차 시음회, 사물놀이, 숲 속 작은음악회 등 문화 행사도 축제기간 내내 열려 관광객들을 맞게된다.

또 국화꽃으로 토피어리와 비누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이벤트 행사를 비롯해 인근 밭에서 고구마, 총각무, 식용국화 따가기 등 농촌체험 행사도 마련된다. /서산=박상록기자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