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 240명 대상

자율형 공립고 청원고등학교가 지난 22∼24일 2박3일 일정으로 신입생 240명을 대상으로 괴산에 있는 충북자연학습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청원고는 대학생들 만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해 신입생들에게 애교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청원고 신입생 240여 명은 3일동안 한솥밥을 먹고 지내며 학습방법, 교가, 학생생활규정, 학교교육 일정 등 학교생활에 필요한 것을 배웠다.

또 고등학교에 입학하기까지 힘들었던 마음도 서로 털어놓고 장기자랑도 하며 서로 우정을 다지는 시간도 갖고, 교사·선배와의 만남의 시간을 통해 진로탐색이나 자신 성찰의 시간도 가졌다.

청원고 관계자는 "'내 삶의 희망 터, 더 큰 꿈을 펼치자'를 주제로 신입생들에게 고교 생활의 새로운 출발을 더욱 의미있게 시작하라는 취지로 오리엔테이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헌섭기자

▲ 청원고 신입생들이 지난 22∼24일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한 가운데 학생들이 장기자랑을 하며 자신들의 실력을 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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