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인구는 급속히 증가 했고, 골프연습장이 3천 곳을 넘은지 이미 오래이다. 골프는 우드나 아이언과 클럽으로 구성된 골프채와 딱딱한 공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이것을 신체에 타격할 경우 강도에 따라 큰 부상을 초래한다. 골프관련 안전사고는 골프장보다 골프연습장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건축구조물 붕괴나 화재로 인한 사고보다는 타석에서 스윙 연습도중 많이 발생한다. 또한 체육시설의 설칟이용에 관한 법률 및 동법시행규칙에서도 타석간의 간격이 2.5미터이상 이어야하며, 타석의 주변에는 이용자가 연습을 위하여 휘두르는 골프채에 벽면, 천정 기타 다른 설비 등이 부딪치지 아니하도록 충분한 공간이 있어야 한다고 하였을 뿐, 타석 주위 천정높이 타석좌우 앞뒤의 길이 등 공간에 대한 구체적인 규격이 없다. 이는 정해진 공간에 최대한 많은 타석을 만들어 영업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결과를 낳게 되고안전사고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골프연습장에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정된 타석에서만 연습을 하여야 하며 타석이 아닌 곳에서는 스윙 연습을 하지 말아야 하고, 클럽에서 아이언이나 우드가 떨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사람을 향하여 스윙연습을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다른 사람이 연습을 하고 있는 타석에는 안전거리 이상 접근하여서는 안 되고, 타석에는 레슨 목적을 제외하고는 2명이상 들어가지 않아야 한다. 공을 치다가 주위에 굴러 떨어진 공은 앞뒤좌우의 안전을 확인하고 주어야하며 무리하게 줍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어린이의 경우 아무 생각 없이 연습장을 뛰어다니고 장난을 치다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를 동반하지 않아야 하며, 음주후의 경우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타석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타석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준비운동을 실시하고 그립의 길이가 짧은 채부터 연습한다. 골프연습장에서는 타석 주위를 지나다가 연습 스윙에 의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그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타석에 들어가고 나올 때에는 앞뒤좌우를 확인하고 반드시 수직 동선으로 움직여야한다. 또한 주변을 살펴가며 연습 스윙을 하고 스윙 연습 중인 골퍼의 주위를 지날 때도 조심해야 한다. 골프연습장에서의 안전사고는 대부분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반드시 시켜야 한다. 부수적으로 이용자의 안전사고 보상을 위한 배상책임보험 가입되어 있는 골프연습장을 선택하는 것도 참고해야 한다. 골퍼들은 타인의 안전을 배려하는 마음이 곧 자신의 안전을 지킬 수 있다는 책임의식을 가지고 안전을 실천하여야 한다.



/동중영 정치학박사.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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