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업체 참여…수출상담 2487만불, 수출계약 가능 1107만불 성과

[충청일보] 대전시가 최근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남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시는 최근 칠레와 페루 등 중남미시장에 관내 중소기업 8개 업체를 파견해 수출상담 2487만 불, 수출계약 가능 1107만 불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시장개척단은 FTA 체결 국가이며, 한류 바람이 일기 시작한 칠레(산티아고)와 페루(리마)를 찾아 현지 바이어 106개사와 방문 및 수출 상담을 펼쳐 참가 업체마다 큰 성과를 이뤘다.

(주)대덕랩코는 기능성 천연화장품 제조회사로 칠레 R대형백화점에서 모든 제품에 큰 관심을 보여 거래를 추진키로 했으며, 페루 N사와 현지에서 판매 및 기술제휴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향후 5년 이내 100만불 가량의 수출이 예상된다.

(주)미코바이오메드는 혈당측정기 제조업체로 H사와 1년 내 30만 불 상당의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며, 하드멀티코딩렌즈 제조업체인 (주)세이지는 P사와 기본 1만 불부터 계약을 추진키로 했다.

아로마 샤워헤드 제조업체인 (주)케이엔텍, 레이저 수술기 제조업체 (주)아이티시, 디-씨클로세린 제조업체 (주)엔지켐생명과학, SR시멘트 제조업체 (주)한수도로산업 등은 모두 현지 독점 등 판매 대리점을 요청 받아 지속적인 남미시장 진출의 튼튼한 발판을 마련했다.

/대전=이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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