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씨 이명박 후보 지지 확산 위한 잰걸음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이후 한동안 휴식시간을 가졌던 이명박 후보 부인 김윤옥씨가 지난 10일 한나라당 중앙당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모습을 보인데 이어 시.도당 선대위 발대식이 끝나자 마자 지방을 잇따라 돌며 남편의 지지세 확산을 위해 잰걸을음 걷고 있다.

김씨는 17일 한나라당 대전시당에서 당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나라당 대전시당 당원교육'에 참석, 당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씨는 인사말을 통해 "결혼한 지 37년이 됐지만 요즘처럼 남편이 잘나 보이기는 처음"이라며 "특히 남편의 눈이 매력적인 데 그 눈으로 세상 구석을 잘 살필 것"이라고 자랑했다.

김씨는 이어 "이후보는 서울시장 시절에서도 보면 정말로 공약을 잘 지키는 분 "이라며 "이름도 밝을명(明),넓을박(博) 인 만큼 틀림없이 꼭 이름값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충청인들이 느리다고 하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앞서서 설치지 않는 것"이라며 "점잖게 있다가 도울 일이 있으면 앞장서서 도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김씨는 "우리 모두 반드시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자"면서 "강한나라 따뜻한 나라를 만드는데 앞장서서 최선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김씨는 대전지역 당원협의회 여성위원장 및 여성위원 임원, 여성 지방의원, 대전자유총연맹 여성지회장, 대전 여성라이온스 회장단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 '2007 한국미용페스티벌' 개회식에 참석하고 대전지역 어린이집 원장들과 간담회를 가진 뒤 상경했다. /대전=한영섭 기자 hys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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