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내달 10일부터 축제 개최
와인 테마탕·온천수 플레이존 등 운영

[충청일보] 대전시 유성구가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개막식이 열리는 5월10일부터 4일간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유성 온천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유성구는 우선 주말 500여명이 이용하는 등 평소 인기가 높은 유성명물 문화공원의 온천족욕체험장을 기존 50㎡에서 94㎡로 확대하고 와인 테마탕을 운영하며 손님을 맞는다.

이달 말 끝날 확장 공사로 일시 사용인원이 170명으로 늘 예정이며 소나무 경관조명과 발 건조시설 등이 생겨 방문객들이 편안하고 운치있게 족욕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온천수 플레이존도 확대 운영된다. 온천수 플레이존은 △온천수 익스트림 △쿨썸머 온천 핸드보트 마도로스 △키즈 온천 테마파크로 구성돼 아이들이 서바이벌 물총 싸움, 보트 타기와 수영, 미끄럼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울러 유성 지역 유명 호텔인 유성, 리베라, 아드리아, 경하, 계룡스파텔, 인터시티, 유진, 레전드 등 8개 호텔은 장미탕, 쑥탕, 녹차탕, 허브탕 등 1~3개의 건강 테마탕을 운영해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 전망이다. 건강 테마탕은 온천수의 뛰어난 약리 작용에 식물의 추출물인 꽃잎이나 진흙 등 천연 재료를 조합해 입욕 효과를 높이는 목욕법이다.

특히 온천테마탕을 운영하는 8개 호텔과 함께 한진찜질방 사우나, 동아스파렉스와 여성 전용 스파 업소인 현대스파존 등 11개 업소가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개막일인 10일부터 13일까지 요금을 40% 할인해 2000~3000원대에 저렴하게 유성 온천을 즐길 수 있다.

그밖에 유성 온천 건강체험관도 운영돼 기초 건강 측정과 더불어 온천 요법 처방과 건강 한방차 시음 등의 체험도 할 수 있다.

유성구 관계자는 "대한민국온천대축제는 전국 온천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전국 단위 축제"라며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해 많은 분들이 건강에 좋은 유성 온천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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