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통고산자연휴양림 '5월 추천'에 선정
태백산맥의 명승지 불영사 계곡 상류에 위치한 국립통고산 자연휴양림은 삼림욕, 온천욕, 해수욕 등 3욕이 가능한 휴양림으로 유명하다.
특히 예부터 인간이 손길이 미치지 않아 태고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으며, 휴양림의 숲은 금강소나무와 활엽수가 생태적으로 조화를 이뤘고 등산로와 자연숲 관찰로는 원시자연을 탐방하기에 제격이다.
'소(小)불영사계곡'이라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휴양림내 계곡은 투명한 계곡물이 화강암에 부딪치며 만들어진 계곡 풍경은 일품으로 계곡이 완만하고 물놀이가 가능하도록 보를 만들어 여름철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금강 소나무와 활엽 노거수가 즐비한 자연관찰로(1.4km)와 등산로(6.7km)는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숙박시설로는 숲속의 집 7동(4인실 3동, 8인실 3동, 10인실 1동), 연립동 2인실 2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 10실(6인실 6실, 8인실 4실), 20명을 수용하는 숲속수련장이 있다. 또 캠핑용 야영데크(60개)와 물놀이장, 족구장, 자연관찰로 등을 갖췄다.
주변에 가볼만한 곳으로는 신라 때 의상대사가 창건한 불영사, 500년생 소나무를 만나볼 수 있는 소광리 금강소나무 군락지, 천연석회암 동굴 울진 성류굴, 명승 6호 불영사 계곡, 용출온천인 덕구온천 등이 있다.
휴양림 주변에는 특별한 먹거리가 없으니 음식물을 싸와야 한다. 전설에 따르면 통고산은 고대 국가 실직국의 안일왕이 다른 부족에 쫓겨 이 산을 넘을 때 하도 재가 높아 통곡했다고 해 통곡산(痛哭山)으로 불리다가 뒤에 통고산으로 불린다고 한다. /대전=정광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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