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읍ㆍ동량면 등 8개지역 낡은 우수관 정비

충주시는 올해 시민 주거환경 개선 등을 위한 하수관거 및 우수관 정비사업에 모두 576억 804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주덕읍 등 8개 면지역 하수시설 확충사업과 성서동 차 없는 거리 오수관 설치, 동량면 대모천 하수관로 연결공사, 안림동 어림마을 하수도 정비, 현대아파트 주변 오수관 정비사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시는 또 주덕읍 하수처리구역 내 하수관거 정비사업과 노은마을 하수도 설치 및 이류면 만정지구 하수관거 정비사업도 병행·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농진공 충주지부 주변 우수관과 부민약국~삼원로터리 간, 연수상가 주변 등에 모두 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낡은 우수관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기로 했다.

시는 또 이와 별개로 동량면 처리구역 내 하수관거 정비와 긴급하수도 보수와 준설 등 6개 사업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민간투자사업(btl)으로 모두 991억 원의 민자가 투입돼 목행동 등 시내 12개 동지역 하수관거(총연장 72㎞)가 대폭 정비될 전망이다.

시는 우선 올해 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본계획 수립과 사업자 선정작업을 마친 뒤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오는 2011년 모든 공사를 마무 리짓기로 했다.

하수관거 및 우수관 정비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악취발생 해소로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되는 것은 물론 하수관거 유지관리에 따른 예산 절감도 기대된다.

또 장마철 등 집중 호우 때 하수 역류현상을 방지, 원활한 교통소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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