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세종시 금남면 금강자연휴양림 개장

[충청일보]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가 오는 17일 금강자연휴양림 내 물놀이장과 야영장을 개장한다.

세종특별자치시 금남면(옛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금강자연휴양림 내 물놀이장은 770㎡ 규모로 그늘막과 샤워장, 탈의실, 워터슬라이더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자연수를 사용하고 푸른 숲이 병풍처럼 펼쳐져 있어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깨끗한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이용은 숲속의 집이나 야영장 이용객, 휴양림 입장객 중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와 보호자가 이용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시설 정비 등을 위해 휴장한다.

금강자연휴양림은 이번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 편의를 위해 앉아서 쉴 수 있는 데크를 확충하고, 장애인 진출입로 신설, 바닥 코팅, 편의시설 정비 등을 실시했다.

인근 야영장에는 가로 3m, 세로 4m 크기의 나무마루(데크) 15개가 설치돼 있으며, 화장실과 조리대, 음수대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 예약은 2일부터 전화(☏041-850-2686)로 하면되고 사용료는 1데크 1박2일 기준으로 4000원이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금강자연휴양림은 도심 기온에 비해 2~3도 낮은 데다, 삼림욕을 즐기며 수목원과 열대온실, 산림박물관 등을 함께 견학할 수는 여름철 휴양지"라며 피서객들의 애용을 당부했다./대전=정광영기자



▲ 금강 자연휴양림 물놀이장.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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