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李琴) 개인전이 10월31일 부터 11월6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우림'에서 열린다. 이씨는 충북대 미술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에 있으면서 경기도 미술대전 초대작가, 신사임당·이율곡 서예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현대여성 미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한지가 지닌 민족적 정서에 제지적 특성과 성향을 빌어 문인화의 함축적 표현으로 잘 알려진 작가는 이번 개인전에도 소나무, 매화 등을 소재로 반추상적인 작품을 선보인다. 또 매·란·국·죽·목련·포도· 파초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문인화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최우수상, 경기도 미술대전 특선, 대한민국 동양서화 미술대전 특선 등의 화려한 입상 경력의 소유자인 이씨는 충북대 미술대학원에서 학위를 받은후 충북도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씨는 "기존 관념을 깨고 한국인의 정체성을 잃지 않는 작업에 고뇌하면서 새로운 문인화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수용 문인화가 새로운 한국화로 거듭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조무주기자 korea6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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