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대, 27일 청주서

충북과학대학(학장 안재헌)이 실험 경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바이오에 대한 지적 호기심과 탐구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27일 오전 10시부터 청주 밀레니엄타운에서 '전국 bio실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올해 5회째를 맞고 있는 bio실험경연대회는 보건복지부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과학대학 산학협력단(단장 김평중교수?컴퓨터정보과)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고등학생 40팀과 중학생 40팀, 초등부 50팀 등 총 130팀 400여명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게 된다.

실험경연대회는 초등부의 경우 현미경을 활용하여 식물 관찰과 보고서 작성 능력에 대한 실력을 겨루게 된다.

중등부는 생화학과 관련된 실험 경연을 펼치며 고등부는 변형된 dna의 크기와 구조를 유추할 수 있는 dna관련 실험을 펼친다.

충북과학대학은 오후 6시까지 경진대회를 실시한 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26팀 67명의 수상자를 선정, 이튿날인 10월28일 오전 9시 충북과학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자 중 대상인 바이오박사에게는 과학기술부장관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이, 지도교사에게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상이 수여된다.

또한 입상자들에게 충청북도지 표창을 비롯해 충청북도교육감, 충북과학대학장 표창과 함께 총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안재헌 학장은 "청소년들에게 생명과학에 대한 중요성을 심어주고 bio 인재를 육성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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