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조직이 아니라 마름모꼴 조직

옥천농협이 마름모꼴인 비효율적인 조직 체계 때문에 임직원들의 평균 급여가 높아 조합원들이 배당이 상대적으로 적어진다는 일부조합원들의 지적이다.

옥천농협의 임직원수는 4급이상이 53명 실무진 5급이하가 55명이다. 즉 간부와 하위직이 반반이다. 실제적인 업무를 보기보다는 도장만 찍는 과장급인 4급이상의 직원들이 너무 많다보니 5급이하 직원들이나 기능직 21명 계약직20명이 실질적인 업무의 대부분을 수행한다.

어떤 조직이든 피라미드형식으로 짜여져 위는 좁고 아래는 넓은것이 통상인데 옥천농협은 마름모꼴이 되어 있다. 실질적인 업무보다는 관리를 담당하는 4급이 무려 18명이나 된다. 문제는 이들 4급이상 간부직이 너무 많다는데 있다. 그렇다 보니 인건비의 비중은 높아지고 하위직의 업무량은 늘爭ご?것이다.

이에대해 농협관계자는 "특별한 요인이 없는한 정년이 보장되어 있고, 신입사원의 채용이 적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한조합원은 "옥천농협은 이미 마름모꼴을 지나 조금있으면 역삼각형이 될 지도 모를 일이다. 임금피크제의 도입이나 경제사업을 확장하여 신입사원의 자리를 많이 만드는 방법밖에는 없는것 아니냐"며 "표밭만 의식하지 말고 장기적으로 경제사업과 농산물 직판사업에 사활을 걸어야 할것"을 주문했다. /옥천=이영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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