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대선체제 갖춰

대통합민주신당 충북도당이 지난 27일 도당 대회의실에서 상무위원회를 개최해 당직자 인선을 모두 마무리하는 등 본격적인 대선 체제를 갖췄다.

도당은 이날 회의에서 홍재형 도당위원장을 중심으로 오제세·변재일·김종률·강혜숙·민경자씨를 집행위원, 강혜숙·민경자 씨를 공동여성위원장, 청년위원장에는 김병철 씨, 노인위원장에는 김기환 씨, 장애인위원장에는 신웅식 씨를 각각 선출했다.

29일 도당에 따르면 상임고문에 오효진, 남기창, 노영우, 박학래, 신현욱, 유봉열, 이택원, 한백현, 현진스님을, 고문에는 양찬섭 씨외 29명이 위촉되는 등 지역조직의 핵심인 지역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현 국회의원을 선출, 지역 조직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앞서 홍재형 도당 위원장 등 충북출신 국회의원들은 '차별없는 성장, 가족행복 시대'를 기치로 지난 28일 출범한 제17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도 요직을 맡아 주목된다.

오충일 당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이해찬 전 총리, 김근태 상임고문이 공동위원장을 맡은 중앙선대위에서 이용희 국회 부의장은 최고고문 겸 조직자문위원장, 경제정책과 미래공약 개발 특별기구인 '차별없는 성장위원회' 위원장 겸 가족행복시대를 구현할 '가족행복위원회' 위원장에 홍재형 도당위원장이 위촉됐다.

이시종 의원은 '2020국가비전위원회' 정치개혁위원장 겸 지방자치특별위원장, '국민대통합위원회' 저소득층대책위원장은 오제세 의원, 지역통합위원장은 서재관 의원, '가족행복위원회' 일자리 정책본부장은 노영민 의원이 각각 맡았다.

3백만 엄지자원봉사단 등 모바일 선거운동을 주도할 '모바일위원회' 정책본부장에 변재일 의원, 강혜숙 의원은 '문화예술선거대책위원회' 캠페인지원본부장, '클린선거대책위원회' 정책검증본부장은 김종률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김성호기자 ksh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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