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충북학생교육문화원 한글사랑관이 발간하는 '한글사랑 소식지'가 한글을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

12일 학생교육문화원에 따르면 일본 치바현 후나바시시에 거주하는 스즈키 히데오씨(74)가 지난 7월에 한글사랑관을 방문했다.

그는 지난 6월 한글사랑 소식지를 정기구독하고 싶다는 편지를 시작으로 한글 사랑관과 인연을 맺었다.

스즈키 히데오씨는 "한글사랑 소식지가 한국어 공부에 크게 도움이 돼 한국을 방문하면 꼭 찾아오고 싶었다"며 "오래 전부터 방문하고 싶던 한글사랑관과 고인쇄박물관을 찾아 즐거웠고 앞으로도 열심히 한글 공부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즈키 히데오씨는 조치대학 경제학부 졸업 후 정무계 은행과 부동산 임대업을 하다 2001년 퇴직 후 한글공부를 시작했으며 한국어능력시험 5급에도 합격했다.

충북학생교육문화원 한글사랑관은 연 6회 한글사랑 소식지를 발간하고 있으며, 국내 교육기관은 물론 해외 100여 개국 1070개 기관에 1200여부를 보내주고 있다.

/홍성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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