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충북도지사배 민물낚시대회
전국서 600여명 참가 … 기념품 등 제공

전국의 강태공들이 충북으로 모인다.

충북도는 다음달 2일 옥천군 소정저수지에서 충북지사배 전국 민물낚시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충북도와 옥천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낚시중앙회 충북도지부가 주관하며, 전국의 낚시 애호가 6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충북은 댐과 저수지 등 수변구역 경관이 아름다워 전국 최고의 낚시터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136곳(전국 20%)의 유료 낚시터를 보유하고 있어 낚시 애호가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입상자에게는 도지사상 500만원, 옥천군수상 300만원, 도지부장상 100만원 등 9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지역 농특산물이 제공된다. 참가비는 1인당 4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을 찾는 낚시객들이 연간 70만명 정도로 전국 민물 낚시객 5.4명중 1명이 충북을 찾고 있다. 연간 지역 경제 유발효과는 200억원 정도"라며 "이 대회를 매년 시·군 순회 형식으로 정례적으로 개최해 낚시인들이 가장 참여하고 싶어하고, 우리 고장 특유의 포근한 감성을 담아갈 수 있는 대회로 육성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도(☏043-220-3752), 옥천군(☏043-730-3542), 한국낚시업중앙회 충북도지부(☏010-8585-0448)로 문의하면 된다./한기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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