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열등감을 외부적 요인으로 돌리고 세상을 원망하여 불특정다수에게 표출하는 묻지마 범죄가 늘어나고 있다. 우발적 범죄는 분노나 충동을 조절하지 못하는 정신이 건강하지 못하여 발생하는 범죄이다. 범죄의 대상이나 행위가 심리상태에 따라 순식간에 바뀌거나 동기가 불명확하여 알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우발적 범죄는 범죄의 행위가 어떠한 이유에서 발생 할 것인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이는 자신의 신체와 재산에 피해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사회불안 심리상태를 집단적으로 존재하게 한다.

즉 구체적인 대상이 아니라 불특정한 사회와 그 구성원이 범죄의 대상인 것이다. 묻지마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개인적인 열등감 등의 신병비관, 가정경제의 어려움 등 의 고통이 존재한다. 이러한 것이 반사회적 감정을 낳게 되고 세상에 대한 원망의 분노를 사회의 불특정다수에게 표출하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사회치안안전망도 중요하지만 고도화된 자본주와 복잡다양한사회구조로 인하여, 각종스트레스 등으로 빈약해진 정신건강회복이 우선되어야 한다. 한전문가는 사람들의 85%는 정신치료관련 의사의 상담이나 진료가 필요할 정도로 정신건강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있다. 이이러한 것처럼 지방자치단체가 주도되어 지역실정에 맞는 생활환경소외계층에 정신건강안전망을 꼼꼼하게 만들어야 할 때다.



/동중영 정치학박사, 사단법인 경호원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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