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영화)이 형사소송법 개정 등 인권보장과 공판중심주의로 수사환경 변화에 따른 과학수사 중요성이 날로 증대, 대전청 최초 유전자수사기법 학습으로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전청은 국과수 중부분소와 몇차례 협의 후 우리나라 최고의 감정기관인 국과수 전문가인 유전자분소실장 조남수 박사를 강사진으로 대전청 과학수사요원을 전국 최초 최고의 유전자 전문요원으로 양성, 살인사건 등 강력사건을 유전자 감식으로 해결 될 수 있도록 과학수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전자수사기법 학습 동아리는 '유전자 감식'이라는 교재로 실습을 병행하는 토론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 매주 수요일 같은 시간에 2시간씩(2008년 2월까지, 16주) 실시하며 전시간 이수한 교육생에겐 국과수 감정기관에서 수료증을 발급하는 등 유전자수사기법 전문요원이 자긍심을 갖도록할 방침이다.

한편 대전청은 지난 신탄진 백합다방 살인사건이 유전자 감식으로 해결됨에 따라 미래의 대전청 과학수사를 위해 이 교육을 발판으로 삼아 국과수 전문인과의 상호 지식 공유 및 일체감을 형성하고 일선현장에서 유전자 채취 등 감정물 적정 취급으로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해 사건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허송빈 기자 b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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