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경찰서는 5일 새벽시간대 주차된 차량만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로 박모(33)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장물을 사들인 금은방 업주 강모(32)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 등은 2월 27일 오전 2시께 청주 흥덕구 복대성당 앞에 주차돼 있던 박모(27.여)씨 승용차 운전석 유리창을 둔기로 깨고 들어가 다이아몬드 반지와 팔찌, 현금 55만원을 훔치는 등 23차례에 걸쳐 차량에서 7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 등은 주로 새벽시간대 한적한 골목이나 길거리에 주차된 차량을 범행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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