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기업, 특허 획득 … 생산 돌입
고품질 시공·접지면적 조절 가능

국내 합성목재데크 생산의 대표기업 (주)동양기업(대표이사 유성모)이 습지나 하천 등 연약지반에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조립식 독립 콘크리트 기초를 개발해 특허를 획득하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조립식 독립 콘크리트 기초는 수변 또는 야외에 데크로드나 안전난간 시공 시 기둥을 안정적으로 지지함은 물론 습지, 하천, 호수, 연약지반 등의 여건에 알맞도록 독립 콘크리트기초의 전체적인 접지면적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또 현장 여건에 알맞은 최적의 상태로 독립 콘크리트기초의 접지 면적을 변화시켜 상부 하중을 지반에 고르게 분포함으로써 시공 후 침하 및 기울기를 효율적으로 방지함은 물론 현장 여건에 최적화된 독립 콘크리트 기초를 간편하게 시공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공장에서 대량으로 생산해 규격과 품질이 균일함은 물론 현장 타설이 어려운 장소에서도 규격화된 고품질의 시공이 가능하며, 중량이 가벼워 운반 및 설치가 용이할 뿐 아니라 어려운 작업 여건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작업중 안전사고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번 특허품은 작업 현장 상황에 따라 주문 생산이 가능하고 이동이 간편해 기존 작업일수를 3분의 1로 줄이며 공기 단축을 통한 시공사의 재무 건전성 확보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동양기업 유성모 대표는 "합성목재의 경우 천연목재를 대체해 자연을 보호하고 시설물의 생명을 연장하는 효과를 주고 있다"며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합성목재가 주로 시공되는 하천, 호수 등 연약지반 사용에 주 목적을 두고 개발돼 이동 및 설치가 간편하고 이로인한 공기 단축으로 시공사의 재무 건전성 확보에 많은 도움이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은=주현주기자

▲ 보은군 장안면 구인리 농공단지에 입주한 ㈜동양기업이 연약 지반용 조립식 독립 콘크리트 기초 특허를 획득했다.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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