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S아주투어 모국방문단 65명 찾아
법주사 등 탐방… 내년에 200여명 예상

전국축제로 인정받고 있는 보은대추축제가 미국 교민사회까지 알려지며 지자체 축제사상 최초로 축제를 테마로 관광상품이 등장해 화제를 낳고 있다.

미국 US아주투어 모국방문단 65명이 26일, 보은대추축제장을 방문해 관광객들과 어울리며 색다른 즐거움을 체험했다.

모국 방문단 일행은 속리산 법주사에서 천년 고찰과 불교문화를 탐방하고 대추축제장을 방문해 다문화 콘서트에 함께 춤을 추며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오는 11월 2일에도 US아주투어 모국방문단 30명이 보은군을 방문해 충북알프스와 삼년산성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방문은 정상혁군수가 지난 8월 미국 LA방문시, 아주여행사에게 매년 교포 7000여명이 참가하고 있는 모국방문단 방문일정에 속리산 방문 일정을 포함시켜 줄 것 요청해 이번 방문이 이뤄졌다.

특히 정 군수는 지난 10월 보은 농산물의 미국 LA교포 시장 진출을 위해미국 방문길에 LA아주관광을 찾아 '내년도 모국방문단 일정에 보은이 포함되도록 추진하겠다'는 확답을 얻어 보은 관광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와함께 내년도에 미국 동포사회의 환경보호단체인 파바월드 소속200여명의 학생회원이 환경정화활동 및 문화체험을 위해 보은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보은군 홍보와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미국 글렌데일시와 자매결연, 인재양성을 위한 LA 로즈먼트 중학생 교류, 충청향우회와 및 슈라이너병원과의 우호협력 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을 체결해 보은군을 방문하는 미국 교포들의 발길이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상혁 군수는 "보은 농특산물의 미국교포사회 진출은 물론 지역사회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인적 교류를 통한 보은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미국 교포사회와의 교류협력을 성실히 수행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은=주현주기자




▲ 보은대추축제를 관광하기 위해 축제장을 찾은 미국교민들이 다문화가족들과 어울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주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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